“시작이 좋다” 정현 ‘호주 오픈’ 1회전 대역전극… 다음 경기는 17일

2019-01-15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시작이 좋다. 정현(현재 세계랭킹 25위, 이하 현재 세계랭킹 )이 ‘2019 호주 오픈’ 1회전에서 미국의 브래들리클란(76위 )에 승리를 따냈다. 

15일 오전 호주 멜버른 파크 8번 코트에서 진행된 1회전은 3-2(6-7<5-7> 6-7<5-7> 6-3 6-2 6-4) 대역전극이었다. 1,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아쉽게 내준 정현은 3세트부터 반격을 시작,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이겼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 )다. 정현은 오는 17일 그와 32강 진출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두 사람의 역대 전적은 1 대 1. 2015년 호주 오픈 예선에서는 정현이 2 대 0으로, 같은 해 윔블던 본선에선느 에르베르가 3 대 2로 이겼다.  

한편, 지난해 정현은 이 대회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 )를 비롯해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 )를 꺾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