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미세먼지 역대 최악… 오후부터 찬 공기 유입

2019-01-15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화요일인 오늘(15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겠다. 15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0도로 예상된다.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저녁부터 흐려져 눈이 오겠다. 17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 제주산간이 2cm에서 5cm.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이 1cm에서 3cm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에 따르면 전국이 ‘매우 나쁨’이다. 환경부는 13일과 14일에 이어 15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지역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15일에는 수도권 외에도 부산과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북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한편, 14일 오후 5시까지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22㎍/㎥로, 환경부가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 역대 최고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