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꿈을 두드리는 아이』

차별의 벽을 허문 여성 뮤지션의 용감한 두드림

2018-12-28     서믿음 기자

이 책은 쿠바 최초의 여성 드러머 밀로 카스트로 잘다리아가의 이야기로 1930년대 쿠바에서는 ‘여자는 드럼을 칠 수 없다’는 관습이 있었다. 하지만 밀로는 드러머의 꿈을 키우며, 사람들 몰래 자기만의 리듬을 두드렸다. 밀로의 재능을 알아본 언니들과 아빠의 도움을 받아 끊임없이 연습한 결과 마침내 드러머의 꿈을 이룬 밀로는 전 세계로 공연을 다니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으로 사회의 차별에 맞선 여성 뮤지션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 꿈을 두드리는 아이
마르가리타 엥글 글|라파엘 로페스 그림|정수진 옮김|청어람아이|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