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생명을 만들어도 괜찮을까』

2018-12-18     서믿음 기자

최근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과정을 거친 아이를 출산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종의 '맞춤 아기' 탄생 시도에 세계 각국은 중국이 생명과학에 대한 국제 합의를 깼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줄기세포, 유전자 가위, 게놈 프로젝트 등 생명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젠 난치병에서 자유로워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이 느껴지면서도 '과연 부작용은 없을까'라는 염려가 동시에 일어난다. 더 좋은 신체조건을 지니도록 아이의 세포를 조작하는 '생명 개조' 현상이 우리를 더 행복한 세상으로 인도할까? 이 책은 함께 고민해보아야 할 생명윤리를 다룬다. 


■ 생명을 만들어도 괜찮을까 
시마조노 스스무 지음 | 조해선 옮김 | 갈마바람 펴냄|212쪽|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