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을 디자인하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생존의 조건, 창의성!

2018-11-21     김승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우리 사회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이제 기계라는 문명의 이기에 의존하지 않는 현대인의 삶을 상상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다. 그런데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사회·경제 전반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간이 기계에 의존하는 정도가 점점 더 커짐에 따라 과학기술이 우리 삶의 단비가 아닌 재앙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이는 교육 현장도 예외가 아니다. 과연 500년 후의 미래에는 어떠한 세상이 펼쳐지고 있을까? 인간이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 에너지 고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건설할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문명의 발달을 로봇에게 전해주고 퇴보하는 생명체로 사라져갈 것인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경제·교육 환경의 변화를 아우르며 미래 사회 및 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길을 제시하는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을 디자인하라』는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미래 사회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 자녀를 위해 바람직한 미래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을 디자인하라
조병익 지음 | 동아엠앤비 펴냄 | 384쪽 | 값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