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나는 ‘맥베드’

2006-04-24     관리자

서울문화재단의 2005 젊은 예술가 지원사업 나트의 연극 부문 지원작으로 선정된 '맥베드, the show'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 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맥베드, the show'는 지난 2000년 소극장 학전그린에서 상연되어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이번 재상연에서는 기존 드라마상의 큰 줄기는 유지하되 무대와 의상과 같은 표현기법 면에서 show의 측면을 보다 화려하게 부각시킬 예정이다.

권력욕에 사로잡혀 왕위를 찬탈한 맥베드가 마주치는 불안과 공포, 인간의 나약함을 그린 ‘맥베드’는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대사의 시적 완성도가 가장 탁월한 작품으로 꼽히고, 이야기의 전개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show적인 면을 부각시킨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감각적 매체와 감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욕망의 비극이라는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시간: 평일 7시 30분/ 토 3시, 7시 30분/ 일, 공휴일 3시/ 월 쉼
연출: 김동현/ 출연: 이대연, 길해연, 백은경, 강일 등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 5천원/ a석 2만원
문의: 02)744-7304 (투비컴퍼니)

독서신문 1402호 (2006.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