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역사, 눈앞의 현실』

2018-11-04     서믿음 기자

타이완 최고 문화비평가이자 전방위학자로 인정받는 탕누어의 신작이다. 춘추시대 역사서인 『좌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내 인문독자들에게 신선한 지적 탐험을 선사한다. 국가의 흥망성쇠와 개인의 욕망 등에 얽힌 역사적 사례를 재연하고 해체해 이제껏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2000년 전 역사적 사건을 현실로 이끌어, 고리타분하고 다른 세상 일 같았던 먼 과거의 세계가 현 세계와 겹쳐보이면서 깊은 사유와 통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역사 앞에 인간은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탕누어의 질문에 뭐라고 답할 것인가? 


■ 역사, 눈앞의 현실
탕누어 지음 | 김영문 옮김 | 흐름출판 펴냄|600쪽|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