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지금도, 바람이 분다』

2018-10-24     전진호 기자
『지금도,

우리는 다가오는 죽음에 기꺼이 손을 내밀 수 있을까? 대만에서 20년 넘게 사목활동을 이어온 양재오 신부는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죽음과 노년을 지켜보며 무엇이 죽음을 두렵게 하는지를 생각했고, 에세이집 『지금도, 바람이 분다』를 저술했다. 양재오 신부는 이 책에서 나이가 들면 무엇보다 죽음을 후회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나이가 들면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지금의 삶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지금도, 바람이 분다 
양재오 지음 | 문예출판사 펴냄 | 264쪽 | 1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