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교실에서 연극을, 연극으로 학습을… 21가지 ‘교육연극’

구민정·권재원의 『교과서로 연극하자』

2018-09-30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교실에서 수업 대신에 연극을 한다. 그것도 수업 내용으로. 학생들은 흥미를 끄는 것은 당연지사. 이 책의 저자인 두 중학교 교사는 교육연극이 교과 간 융합 플랫폼 역할을 할 방안을 연구하고 이 책에서 21가지 교육연극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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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학생들이 즉흥극을 하는 모습이다. 주제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소설을 통째로 연극으로 옮기기보다는 문제의식과 질문이 관련된 부분을 중심으로 연극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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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코러스의 역할에 대해 학습한 학생들은 그대로 코러스를 따라해 본다. 8~10명 정도의 모둠으로 편성하고 선창자를 지정한다. 사진 속 학생들은 노래 산토끼코러스하고 있다.

학생들이 모둠별로 교실 바닥에 앉아 종이에 그림이나 글로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주제는 각자 지난 한 주 동안 겪었던 사건이며, 이 사건에서 어떤 정서를 느꼈는지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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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이 끝난 후 모둠원끼리 소감을 나누고, 종이에 적는다. 마지막으로 종이에 쓰인 것을 A4 용지 혹은 공책의 한가운데 적고, 그것을 시작점으로 해 마인드맵을 그린다.
 

교과서로 연극하자
구민정·권재원 지음도서출판 다른 펴냄2921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