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십대가 느끼는 세상의 온도 『십대의 온도』

2018-09-24     서믿음 기자

 

아직 세상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십대는 모든 것이 새롭다. 미완의 상태로 세상을 배우는 만큼 각기 다르게 세상의 온도를 느끼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뜨겁게, 누군가는 차갑게, 또 다른 누군가는 세상에 없는 온도로 말이다. 이 책은 여섯 작가의 소설을 한데 묶어 오늘을 사는 청소년의 이마를 짚으며 온도를 읽어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들은 "십대의 온도는 모두 존중받아야 하며 어떠한 온도를 지녀도 괜찮다"고 위로한다. 섬세한 문체로 재미있는 상상을 자극하기도 하고 가출한 엄마를 기다리며 근원적인 외로움을 조명하기도 한다. 좋은 문학이 가진 힘이 느껴진다.  


■ 십대의 온도
이상권 외 5명 지음 | 자음과모음 펴냄|216쪽|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