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와 사랑에 빠지다

2008-01-31     독서신문
▲     © 독서신문
2005년 7월.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 뉴스. 바로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었다. 축구종가인 잉글랜드의 1부리그에 진출하는 것도 대단했지만, 그 팀이 리그의 최상위 팀이라고 할 수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기에 박지성은 순식간의 국민적 영웅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프리미어리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는 한국인  박지성의 일거수일투족과 그의 소속팀 맨유를 현지에서 밀착 취재하기 위해 조선일보의 최보윤 기자가 영국 특파원으로 1년간 지내며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겪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귀국 후에도 시계를 영국 시간에 맞춰놓고 중계를 즐길 만큼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최보윤 기자의 프리미어 사랑은 루니, 호날두, 앙리, 셰브첸코 등 최고의 선수들과의 만남, 그리고 퍼거슨, 웽거, 무링요 등 최고의 감독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이 책 속에 구구절절히 나타나고 있다.
축구를 사랑하고, 특히나 가장 매력적인 축구 리그라고 불리우는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축구관련서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보윤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 399쪽 / 16,500원
 
읽고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