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한국연극사를 조명한다

연극 "격정만리"

2006-04-10     관리자

극단 아리랑의 20주년작 연극 ‘격정만리’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내정자가 1991년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15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된 이번 작품은, 1920년대부터 50년대까지 격정적인 역사 속에서 연극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삶 속에서 예술을 펼쳤던 당대 연극인들의 다양한 군상을 생생히 담았다.

한국연극사를 재조명한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의 시대 배경에 나타났던 다양한 공연예술 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우리 연극사의 흐름과 변천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신파와 악극, 정치선전극, 변사까지 맛볼 수 있다.     

지현준, 이승비, 김기천, 권태원, 고동업 등이 출연하여 당시 선배들의 모습을 재연한다.

공연시간: 평일 7시 30분/ 토 4시, 7시 30분/ 일 3시
관람료: 2만~5만원
문의: 02)762-9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