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연다

29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안도현 시인 등 출연

2008-01-25     독서신문

 멀게만 느껴졌던 작가와 호흡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 여기에 가수들의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안도현, 김사인 시인,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리사가 함께 참여하는 북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kt&g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창비, 평화방송 주최로 열린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신작 시집 '간절하게 참 철없이(창비)'의 안도현 시인과 많은 주목을 받은 시집 '가만히 좋아하는(창비)'의 김사인 시인이 독자들 앞에서 직접 시 낭독을 할 예정이다.

 또 뮤지컬 '밴디트(bandits)'와 새 앨범 '페더라이트(featherlight)'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리사, 그리고 다양한 문화코드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안도현 시인은 지난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외롭고 높고 쓸쓸한’,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등이 있다.

  김사인 시인은 현재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은 책으로 시집 ‘밤에 쓰는 편지’, ‘가만히 좋아하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