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누구나 알아야 할 성평등 이야기 『페미니즘을 어따 써먹어』

2018-09-16     서믿음 기자

"너 혹시 페미니스트야?"라는 질문에 활들짝 놀란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집어들자. 여성은 성 차별이 부당하다고 느끼면서도 정작 페미니스트라는 말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페미니즘은 역차별이다', '페미니스트들은 매사에 화를 내고 태클을 건다'라는 편견이 작용한 탓일 것이다. 저자는 "페미니즘은 단순히 사상이 아니라 세상을 대하는 하나의 관점"이라며 "남자, 여자를 가르는 엉터리 관점을 걷어내고, 모든 이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균형 있는 신념인 것이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하나씩 벗겨내면서 페미니즘의 진정한 의미를 소개한다. 

■ 페미니즘을 어따 써먹어?
손냐 아이스만 지음 | 김선아 옮김 | 생각의날개 펴냄|244쪽|1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