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사랑하는 습관』

2018-08-31     전진호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사랑하는 습관』은 1994년에 출간된 『19호실로 가다』(To Room Nineteen)에 실린 20편 가운데 9편을 묶은 것으로, 한국에는 최초로 소개된다. 
이 책에 담기지 않은 소설 11편은 2018년 7월 『19호실로 가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사랑하는 습관』에 담긴 작품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을 경험한 유럽의 모습을 조망하며, 그 시대에 벌어진 개인적이고도 정치적인 사건을 섬세하지만 대담하게 포착하고 있다. 

■ 사랑하는 습관 
도리스 레싱 지음 |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펴냄 | 384쪽 | 1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