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책과 영화’의 향연

2018-08-17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 17일부터 19일까지 ‘책과 영화’를 주제로 한 독서문화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부산을 시작으로 진행하는 책이 있는 야외 도서관 '라이프러리(Lifrary)' 캠페인의 일환이다.

‘라이프러리 휴게존’을 중심으로 '북그라운드', '오픈 스튜디오', '셀러브리티의 책장', '캣왕성 유랑책방' 등이 마련되고 '라이프러리 시네마', '라이프러리 시네마 콘서트' 등이 함께 열린다.

'라이프러리 휴게존'은 녹색 잔디 위에 설치된 이동식 서가로 책 4,000여권이 비치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이 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셀러브리티의 책장'에서는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 등 유명인사들이 직접 고른 책이 소개된다.

한편, '삶(Life)'과 '도서관(Library)'이 합쳐진 '라이프러리(Lifrary)'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8 책의 해'를 맞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야외 생활공간에 서가를 조성하여 함께 읽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캠페인으로,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8월부터 10월 말까지 부산과 제주(협재), 서울(서울숲, 광화문) 3개 도시에서 총 4회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