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내 아이 성평등 의식은 어릴 때부터 『코숭이 무술』

2018-06-23     김승일 기자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뜨겁다. 성 편견은 어릴 때부터 굳어지기 때문에 어린이 때부터 제대로 된 사실을 배워야 한다. 이 그림책은 흥미로운 그림과 이야기로 어린이에게 성 평등을 가르친다. 코숭이 마을에 수상한 괴물의 발자국이 찍히게 되고 한 코숭이 남매는 마을의 코숭이들에게 할아버지가 만든 무술책을 바탕으로 무술을 가르친다. 할아버지가 만든 무술책은 남녀가 사용하는 기술을 각기 다르게 적어놨으나, 실제로 무술을 가르쳐보나 남자의 기술을 여자가 더 잘하거나, 여자와 남자의 실력이 비슷했다. 남녀가 다를 게 없음을 깨달은 코숭이들은 함께 힘을 합쳐 괴물을 물리친다.


■ 코숭이 무술
이은지 글·그림|후즈갓마이테일 펴냄|48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