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고민해서 뭐 할 건데?』

작가의 보물 상자에서 만난 또 다른 나, 그들에게 받은 공감과 위로의 힘

2018-06-19     서믿음 기자

『와이스쿨 청소년 문학』 시리즈 네 번째 권인 『고민해서 뭐 할 건데?』는 영화, 소설 등의 작품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여다보는 에세이다. 날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고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행위다. 치열한 고민은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찾아 주고, 성장해 나가는 동력을 제공한다. 다만 경계해야 할 것은 지나친 고민이다. 작가는 본인의 직간접적인 경험으로 청소년들을 어루만진다. 이런 작은 공감과 이해가 그들에게는 상상 이상의 큰 위로가 된다. 어른들은 청소년들의 고민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제대로 된 고민을 통해 더욱 괜찮은 사람이 될 테니까.

■ 고민해서 뭐 할 건데?
김혜정 지음 | 와이스쿨 펴냄 | 256쪽 |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