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동경의 대상 ‘별’을 위한 연작시 『나의 별은 날개 단 거야』

2018-06-12     김승일 기자

물리학적으로 별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을 말하지만, 인간에게 별은 동경의 대상이다. 밤이 깊고, 어둠이 깊어야만 별은 더욱 빛난다. 별은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먼 곳에 존재하기에 별에 관한 이야기는 인간의 상상력의 결과물일 경우가 많다.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고대로부터 많은 사람은 죽으면 별이 된다고 했다. 지구가 생성된 이래 그동안 지구에서 죽은 생명보다 더 많은 수의 별이 우주에 존재한다.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고 죽는 동안 오직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별이다. 김세호 시인이 이러한 별에 관한 연작시를 발표했다. 변하지 않는 별에 대한 사랑, 희망, 다짐을 담았다.


■ 나의 별은 날개를 단 거야
김세호 지음|매직하우스 펴냄|184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