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피터 래빗 전집』

어느 소박한 낭만주의자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2018-06-11     곽준희 기자

『피터 래빗 전집』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는 1866년 런던의 한 부유한 법률가의 딸로 태어났다. 빅토리아 시대는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이 심했기에, 그녀는 가정교사에게서 교육을 받았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동식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리는 것을 즐겨했다.
옛 가정교사의 아들이 아프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그녀는 아이를 위해 피터라는 토끼의 이야기를 그린 편지를 썼는데, 이 편지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피터 래빗 이야기가 탄생하게 되었다. 피터 래빗 이야기는 1902년 초판 출간된 이래로 2억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1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 피터 래빗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현대지성 펴냄|416쪽|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