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린 왕자, "더 많이 소유한다고 더 행복해지는 게 아니야"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2018-02-27     권보견 기자

청소년 대부분의 진로가 입시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대다수는 당장 눞아에 주어진 과제를 반복하며 학창시절을 보낸다. 따라서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를 하기란 어렵다.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는 진짜 자신을 찾아 떠나는 골드문트, 실연의 아픔에 빠진 베르테르, 자신을 옭아매는 통제에서 벗어나고픈 캣니스 등을 통해 소설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자아, 친구 관계, 사랑, 감시와 통제, 행복 등을 이야기한다. 또한 이와 함께 살펴볼 만한 철학자들의 사상 및 개념들을 연결시켜 철학적 몰입도를 높인다. 

■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박연숙 지음 | 지상의 책 펴냄 | 240쪽 | 1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