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6년 공연시장 규모 4.3% 감소…경제적 불황 등 영향

2018-02-20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2016년 국내 공연시장 규모가 2015년에 비해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공연시설 및 공연단체의 연간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2016년 매출액은 7,480억원으로 2015년 7,815억원에 비해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는 경제적 불황과 정치·사회적 상황이 공연시장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성장 정체기에 들어선 공연산업의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매출액 7,480억원 중 △티켓 판매 수입은 3,650억원(0.5% 증가) △공연단체의 작품 판매 수입 및 공연 출연료 1,089억원(2.5% 감소) △공연장 대관 수입 1,044억원(3.5% 감소) △공연 외 사업 수입(전시 및 교육사업 등)은 1,029억원(13.0% 감소), △기타 공연사업 수입(공연 관련 머천다이징 등 판매)는 344억원(12.0% 감소), △기타 수입(주차 및 임대수입 등)은 324억원(21.0% 감소)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