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비상’, 기록적 한파에 전력 사용 역대 최고치

2018-02-01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지난 31일 전력거래소는 최대 전력 사용량이 지난 24일 8628만㎾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5일 8725만㎾로 그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기업들에게 전력 사용 감축을 요청하는 ‘급전지시’를 올겨울만 8차례 내렸다.

한편, 현재 국내 원자력발전소 24기 중 11기가 정비·점검을 이유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가동률로 따지면 58.4%로 역대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발전소가 고장이라도 나면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대규모 정전이 일어날 수 있고, 발전단가가 낮은 원자력발전소 대신 가스 발전 등의 비중이 높아지면 전기요금이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