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강추위 꺾여' 낮 최고 0~8도…'일교차 주의'

2018-02-01     권보견 기자

[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2월의 첫날이자 목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겠다.

그러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0∼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1도, 대전 4도, 광주 5도, 부산 8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이 내일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주말인 3일 낮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질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까지 비나 눈이 오겠으며, 밤부터 새벽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에서 1~5㎝,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 내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고 2.5m까지 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정체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