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메이즈 러너', 쫓는 '그것만이 내 세상', 기억되는 '코코'…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2018-01-19     윤효규 기자

[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완결판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18일 16만 6419명의 관객을 모으며 차트 1위를 지켰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민호'를 구하기 위해 '위키드'의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한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사투를 그렸다.

시리즈의 완결판이라는 특성과 함께 시리즈 팬들의 기대 속 개봉 2일 만에 누적관객 39만 6901명을 모은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주말 100만 명 돌파가 가능할 지 주목된다.

2위는 <그것만이 내 세상>이 차지했다. 이병헌과 박정민, 그리고 윤여정, 한지민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은 18일 11만 2994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26만 3489명을 기록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 때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는 전직 복서 '조하'와 서번트증후군을 가진 '진태', 두 형제가 처음 만나며 생기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코믹과 감동이 버무려진 영화라는 평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3위 <코코>는 '역대급 픽사 애니'라는 평 속에 개봉 2주차에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8일에는 8만 5276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123만 7364명을 기록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코코>, <그것만이 내 세상>는 19일 11시 45분 현재 29.4%, 22.8%, 15.9%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치열한 주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관객 600만 명을 돌파한 <1987>은 예매율 12.8%를 기록하며 꾸준히 스크린을 지키고 있다. 18일 상영횟수로는 2833회로 3위를 기록한 만큼 주말 7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지도 주목된다.

평일 박스오피스 순위 (2018.1.18.자)
1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 (―)
2 그것만이 내 세상 (―)
3 코코 (▲1)
4 1987 (▼1)
5 신과함께-죄와 벌 (―)
6 쥬만지: 새로운 세계 (―)
7 젝스키스에이틴 (▲5)
8 위대한 쇼맨 (▼1)
9 주문은 토끼입니까?? ~디어 마이 시스터~ (―)
10 리틀 뱀파이어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