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위구르 반란 속에서 꽃피는 사랑 『붉은 대문』

2018-01-19     김승일 기자

신간 『붉은 대문』은 상하이 신공보의 시안 주재 기자 리페이가 신장 위구르 지역에 취재를 갔다가 위구르 무슬림의 반란 때문에 위험에 처하고 위구르족 차별 반대 시위를 하는 두러우안을 만나 사랑에 빠져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이야기다. 민족과 종교를 뛰어넘는 두 주인공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읽다보면 위구르 반란 때문에 종교적·민족적 갈등이 극심해진 중국의 1931년부터 1934년까지의 역사적 상황 또한 살필 수 있다.

■ 붉은 대문
린위탕 지음│윤해연, 윤성룡 엮음│깊은샘 펴냄│640쪽│1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