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범 작가, '붓을 들다' 개인전 개최

2017-12-18     권보견 기자

[독서신문] 권영범 작가의 개인전이 내년 1월 10월까지 갤러리초이 (GALLERY CHOI)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붓을 들다'를 주제로 일상의 무탈함에 대한 감사, 이러한 시간에 대한 사유를 그려냈다.

권 작가는 "무탈한 오늘이 있기에 붓을 들 수 있고, 그 붓을 들어 내리긋는 수없이 많은 선은 안도감이 만들어주는 '무념무상'을 바탕으로 완성되는 것이기에 자신의 일상을 온전히 끌어안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 속 켜켜이 쌓여가는 물감의 층들은 감사하는 시간의 겹이며, 그로 인해 캔버스의 무게가 늘어갈수록 감사한 일상의 무게도 채워진다고 설명했다.

'붓을 들다'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홀로 품고 있었던 작가적 일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2017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면서 무탈한 일상을 감사로 맞이하는 작가의 시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