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아픔을 대신 느끼게 된다면? 연극 ‘사랑일까?’

2017-12-15     김지만 기자

판타지 코디미 연극 <사랑일까?>는 웹툰 <우연일까?>, <패밀리사이즈>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부부 만화가인 김인호, 남지은 작가의 인기 웹툰 <사랑일까?>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네이버에서 연재됐던 로맨틱코미디 웹툰 <사랑일까?>는 평점 9.9점을 받는 등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현실같은 생동감과 대학로 소극장이기에 가능한 관객과의 소통으로 관객들로 공연을 보는 내내 유쾌한 감동을 전달한다.

연극 <사랑일까?>는 서로의 아픔을 대신 느끼게 된 주인공 ‘지웅’과 ‘두경’의 사랑이야기를 위트있게 다룬 로맨틱코미디 작품으로 상대의 아픔까지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어쩌다 얽힌 인연이 소중한 존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림으로써, 큰 사랑을 받았던 전작 <우연일까>보다 한층 더 깊이 있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synopsis

여자의 고통을 대신 느끼는 남자, 남자의 슬픔을 대신 느끼는 여자. 

천방지축 열혈 신입 수습기자 채두경은 예지웅과의 인터뷰 약속에 ‘28분’이나 지각을 하고 만다. 지웅은 약속에 늦은 두경이 맘에 들지 않고, 두경은 초면부터 까칠한 지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첫 만남부터 단단히 꼬여버린 두 사람, 만날 때마다 싸우기만 하다가 서로의 아픔을 대신 느끼게 되며 기상천외한 운명공동체로 엮이게 되는데….

이런게 사랑일까?

■ 공연정보
원     작 : 웹툰 <사랑일까?> 남지은, 김인호
각     색 : 김진아
연     출 : 조성진
협력연출 : 정진국
프로듀서 : 이훈희
예술감독 : 배진성
기술감독 : 홍연우
기     획 : 김은미
제     작 : 여우별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