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희곡과의 만남…'제4회 중국현대희곡전' 개최

2017-12-08     김지만 기자

서울연극협회와 대진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공동주최하는 '제4회 중국현대희곡전'이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에서 개최된다.

‘중국현대희곡전’은 중국의 우수한 현대희곡들을 대학로에서 입증된 극단들을 통해 무대화하는 프로젝트로 평소 접하기 힘든 중국 희곡을 대학로 연극단체들과 함께 선보이는 문화교류사업이다.

올해는 4회째를 맞아 지난해 극단 한양레퍼토리가 무대공연으로 선보였던 <승관도>를 집필한 ‘천 바이천(진백진, 陳白塵)의 <결혼행진곡>을 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서울연극협회 관계자는 "'이번 희곡전에는 종이로 만든 배(12.7~8)'와 '극단 동양레파토리(12.9)', '창작집단 꼴(12.10)'이 참여한다"며 "하나의 중국희곡을 3개 극단들이 어떤 식으로 다르게 해석하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