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스톡홀름의 공원에서 일어난 끔찍한 범죄 『발코니에 선 남자』

2017-11-24     윤효규 기자

유럽의 여느 도시처럼 스톡홀름에는 많은 공원이 있다. 어느 날 평화로워야 할 공원이 잔혹한 범죄의 현장이 된다. 현금을 지닌 노약자들이 강도에게 얻어맞고 가방을 빼앗기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강도 사건만으로도 정신없는 경찰들 앞에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한다. 공원에서 혼자 놀던 여자아이들이 실종되고, 얼마 후 시신으로 발견된다. 강도와 어린이 살해자는 경계를 높이는 경찰을 비웃듯이, 감시의 눈을 피해 연달아 사건을 저지른다. 마르틴 베크와 형사들은 범인이 다른 범죄를 구상하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그를 잡으려고 스톡홀름을 철저하게 수색한다.

■ 발코니에 선 남자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펴냄 | 352쪽 | 1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