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교보문고 8월 4째주 1위

2017-09-01     정연심 기자

[독서신문]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가 교보문고 8월 4째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대표 이한우)는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언어의 온도』가 지난주 대비 10.3% 상승, 역주행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저자가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SNS 활동을 강화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책 판매량도 늘었다는 설명.

이 작가의 후속작 『말의 품격』도 7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 소설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다.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꾸준히 순위가 올라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동명 영화 개봉을 앞두고 독자의 관심이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은 최근 소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면서 독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주진우의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는 3계단 상승해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정치 분야에서는 이회창 전 국회의원이 회고록을 내며 눈길을 끌었다. / 정연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