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전자출판 17개사 회원 영입

종이책과 전자책의 상생… 출판산업 성장 모색

2017-08-30     정연심 기자

[독서신문] “우리는 한배 탄 동지, 대립을 넘어 동반성장으로!”

출판협회가 새 식구 17명을 맞고 공동 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는 지난 8월 22일 ‘제10차 상무이사회’를 열고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오디언소리·에스프레소북 등 전자출판 17개사를 신규 회원으로 승인했다.

출협은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전자출판과 종이출판이 공동 발전하며 콘텐츠산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원사 확충을 기반으로 전통 콘텐츠산업을 주도해온 종이출판과 새 미디어 매체인 전자출판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열었다는 설명.

출협은 오는 9월 ‘전자출판위원회(가칭)’를 구성, 교육·세미나 운영 방안 등을 담은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더불어 서울국제도서전을 비롯한 독서운동 행사에 관련 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각종 지원사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윤철호 회장은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 이후 전자출판계와 만나 침체된 출판시장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며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할 양질의 출판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외부적인 여건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협에 새롭게 가입한 전자책 관련 출판사는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 에스프레소북, 오디언소리, 글씨, 북큐브네트웍스, 북허브, 블루문파크, 산책길, 아카이브팩토리, 알앤씨, 이북스펍, 이새의 나무, 인사이트브리즈, 초록인, 카멜 팩토리, 피오디컴퍼니, 세마포어 솔루션 등 17개사다. / 정연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