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아리랑페스티벌, ‘열정의 노래, 아리랑’ 주제로 문화올림픽 역할 기대

2017-07-27     황은애 기자

[독서신문] 2017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열정의 노래,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10월 13일부터 3일간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과 그 가치를 공유한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우리 문화의 뿌리인 ‘아리랑’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해석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축제다. 문체부가 선정한 전국 14개 대표축제이기도 하며, 문화올림픽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에는 요일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일차에는 ‘열정의 노래, 아리랑’을 주제로 고전적인 예술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전통음악과 클래식 앙상블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음악감독 원일이 꾸린 50인조 서울아리랑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국악과 클래식을 접목한 앙상블사운드를 선보이며, 국악명창과 대중음악 솔리스트들은 물론 20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광화문광장을 뜨겁게 달군다.

2일차는 ‘청춘열정’이란 주제로 광화문광장을 젊은이들을 위한 뮤직페스티벌의 현장으로 변신시킨다. 대중음악을 통해 청춘열정을 발산하는 新아리랑 ‘광화문뮤직페스티벌’, 신진아티스트를 위한 광화문광장 버스킹 공연인 ‘광화문음악소풍’, 국악뮤지션리그 ‘청춘만발’의 결선무대 등 다양한 색깔의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신명나는 아리랑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3일차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판놀이길놀이’가 마련된다. ‘시민난장’이란 이름 아래 진행될 판놀이길놀이는 전국아리랑경연대회 참가팀과 일반시민들이 다 함께 어우러져 각양각색의 아리랑 난장을 펼칠 전망이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2017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와 공식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황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