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ICAF, 오감만족 체험형 전시로 변신

2017-07-20     황은애 기자

[독서신문] 세계 유일의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ICAF가 26일부터 30일까지 SETEC,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전시, 영화제를 진행한다.

SICAF2017은 ‘SICAF와 함께하는 모험’을 주제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체험 중심의 소통형 페스티벌로 꾸밀 예정이다. 프로그램 중 하나인 ‘Co-operation'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한국만화애니메이션의 전통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밖에 관객이 만화·애니메이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웹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수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는 SETEC 전시 1, 2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콘텐츠를 게시하고 관람하는 기존 전시 포맷에서 벗어나 오감만족의 체험형 전시 형태로 진행한다. 대학관과 기업관을 운영하며 관련 업체와 네트워크를 형서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SICAF2017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총 93개국이 2552편의 역대 최다 경쟁출품작을 내놓았으며 예선심사를 거쳐 43개국의 158편이 선정됐다. 개막식, GV, 마스터클래스,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 황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