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버지 에단 호크가 말하는 삶의 지혜 『기사의 편지』

2017-06-25     이정윤 기자

[독서신문] 1483년 겨울, 영국 콘월 지방의 기사 토머스 레뮤얼 호크 경은 험난한 전투를 앞두고 있다.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것을 염려한 그는 출전하기 전날 밤, 사랑하는 네자녀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금껏 익혀 온 삶의 교훈을 담아 편지를 쓴다. 그의 편지는 겸손, 협력, 사랑, 믿음, 우정, 용기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우화 속 주인공 토머스 레뮤얼 호크 경은 다름 아닌 배우 에단 호크가 만들어낸 상상의 인물이다. 토머스 경처럼 네명의 자녀를 둔 그는 따분한 설교가 되지 않도록,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한다. 작가로 변신한 에단 호크의 세번째 책이다. / 이정윤 기자

■ 기사의 편지
에단 호크 지음 | 전미영 옮김 | 라이언 호크 그림 | 부키 펴냄 | 208쪽 |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