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잊고 있던 불굴의 항일투사 『박열, 불온한 조선인 혁명가』

2017-06-25     이정윤 기자

[독서신문] 이준익 감독, 이제훈 주연 영화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열’. 역사는 박열이라는 인물을 ‘일본 왕세자 결혼식에 폭탄을 던지려고 했다는 대역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22년 2개월에 이르는 기나긴 옥살이를 한 불굴의 항일투사’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한국전쟁 때 납북돼 북녘땅에서 생을 마감했기에 그의 최후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일재, 최후의 코뮤니스트』, 『잃어버린 한국 현대사』 등 정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온 안재성 작가는 『박열, 불온한 조선인 혁명가』를 통해 박열이라는 투사의 가치를 다시 한번 알린다. / 이정윤 기자

■ 박열, 불온한 조선인 혁명가
안재성 지음 | 인문서원 펴냄 | 296쪽 |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