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형(STEAM) 인재양성 사업 참여 학교·기관 모집

2017-04-02     김주경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융합인재교육(STEAM) 사업에 참여할 추진할 대학과 기업·기관, 교사와 학생을 다가오는 19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융합인재교육은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여,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형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일깨우는 교육을 뜻한다.

이번 공모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미래세대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인 인성과  감성, 창의적 사고 등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실생활에 기반한 주제를 연계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융합인재교육 공모 과제 중 하나인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수업시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차시대체형 교과 융합형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 10개 과제를 선정해 학교 현장에 확대할 예정이다. 학문분야 주제별 융합형, 첨단제품 활용형, 과학 ·예술 융합형, 설계기반 미래 유망직업 체험형 프로그램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

'융합형 교사연수센터'는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기초과정 및 심화과정, 관리자 연수과정을 운영할 연수센터 2기관을, '융합인재교육 아웃리치 프로그램 개발 ·운영 '은 학생들이 학교밖 최신 과학기술을 경험하고 관련분야 진학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6곳 기관을 모집한다.

아울러 '학생탐구과제'로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 및 자율적인 탐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실생활 중심의 연구과제 130과제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올 한해 자유학기제를 정착시키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맞춰 진학 ·진로교육과 연계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도 확대한다.

융합형 교사연수센터에서는 과학 등 특정과목 중심으로만 이뤄지던 연수과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교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연수를 강화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 전국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학생탐구과제(STEAM R&E)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지능정보사회에서 과학기술 창조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두루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융합인재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