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 문화가 있는날.지역특화 프로그램 등 21건 市 예산 확보

23일 기자간단회 열어 '2017년도 사업 운영계획' 발표

2017-03-23     박재붕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성동문화재단(대표 김정환)은 올해 지역문화예술 진흥 기반을 마련해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한 구민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성동문화재단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도 사업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정환 성동문화재단 대표는 "성동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창조의 거점 만들기'라는 미션을 갖고,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 기부금 모금을 약 1억원까지 확대시키고, 응봉산 개나리축제, 이성계 축제 등 구민이 만드는 축제 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서울시의 지원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수동 수제화 거리, 지역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주요 사업들의 추진방향은 '문화가 있는날-지역특화 프로그램' 등 총 21건에 8억9000여만원의 서울시 예산지원을 확보하고, 구민 생활문화 및 지역협력 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신규 국고지원을 받고, 지역문화진흥사업 사업명 변경 및 공모를 위해 국고 1억9000만원을 확정했다.

이밖에 무지개 다리 사업과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서 매.마.수.풋풋(foot foot)한 성동 지역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성동구립도서관을 비롯해 관내에 있는 6개 도서관에서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진흥사업들을 추진하고, 핑크책방/아름다운 공.존(Zone)버스 등 지역협력을 통한 서비스도 확대한다.

또한 관내 6개 도서관의 사서들이 서평을 꾸준히 써서 '성동구립도서관의 취향저격 공감 서평집'도 제작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영화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생활문화예술 체험 확대를 위해 예술의전당과 협조하여 매월 예술의전당에서 상영된 공연을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상영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공연사업팀에서는 상주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과 문예회관 종합컨설팅,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