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노래하는 교장 방승호의 마음의 반창고

2017-03-10     김주경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노래하는 교장’으로 널리 알려진 방승호가 사춘기 청소년들과 만나서 나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새 학기가 시작하면 호랑이 탈을 쓴 채 학교를 돌아다니고, 아이들에게 메일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나누어 주며 교장실에 놀러 오면 맛있는 간식을 주겠다고 홍보하는 별난 교장이다. 방승호가 별난 교장이 된 까닭은 아이들 때문이다. 책에는 그가 어떻게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열었는지, 그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가 담겨 있다. 사춘기 아이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안아 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방법을 알지 못했거나 용기를 내지 못했던 많은 교사와 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노래하는 교장 방승호의 마음의 반창고
방승호 지음 | 창비 펴냄 | 240쪽 | 1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