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초등학생, 석수도서관에서 나흘간 ‘집중 독서’

2017-02-12     이정윤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안양시립석수도서관(관장 추봉수)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방학 기간에 아이들에게 오랜 시간 집중해서 책 읽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 몰입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5명의 부모교사 관리 감독하에 아이들은 우수도서 400여권 중에서 원하는 도서를 골라 50분간 집중해서 읽고 10분간 휴식을 취하며 독서를 이어나갔다.

만화 위주의 독서 편식이 있던 몇몇 아이들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했으나, 나흘간 총 20시간 책을 읽고 도서가 쌓여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삼봉초등학교 3학년 조승연 학생은 “혼자서 책을 읽었을 때보다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읽으니 집중도 더 잘 되고 뜻깊은 방학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