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는 엄마와 함께 살기로 했다

2017-02-01     김주경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어찌 보면 일상에서의 행복이란 아주 가까이 있고, 지금 이 순간도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고 있다. 비록 행복을 운운하는 게 사치가 되어버린 세상이 되었지만, 늙은 부모와 함께 살며 지금 현재의 행복을 찾아보기로 했다. 저자의 삶은 엄마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을 계기로 바뀌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살면서 보고 느낀 삶의 즐거움을 더 늦기 전에 엄마도 누렸으면 하는 바람에 함께 여행은 물론,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는 기쁨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묻는다. 글을 통해 마치 늙은 부모에게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삶의 고백을 전한다.

■ 나는 엄마와 함께 살기로 했다
채하준 지음 | 안티고네 펴냄 | 240쪽 |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