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서울서 열린 축제 ‘사이다’ 평가회 연다

9~10일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2016-12-08     안선정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2016 서울축제포럼’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나눔관(살림관 3층)에서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개최한다.

2015년 ‘서울에서 축제하기’에 이어 2회째인 이번 포럼은 ‘축제를 복기하다’를 주제로 서울시와 자치구 관계자, 축제기획자 등 전문가, 시민 등 다양한 참가자들과 함께 서울의 축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

포럼 첫날인 9일에는 ‘한강몽땅축제’ 윤성진 총감독이 최근 사회적 관심과 집중을 받고 있는 집회문화 등과 관련해 축제의 원형과 도시축제의 미래에 관한 발제를 진행하고, 축제에 대한 속 시원한 토론 프로그램인 ‘축제 사이다(축제, ‘사’실 ‘이’런 얘기 ‘다’하고 싶었잖아요)’가 이어진다. ‘서울거리예술축제’와 ‘와우북페스티벌’의 생생한 사례로 축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며,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는 심도 깊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럼 둘째 날인 10일에는 ‘지역의 문화자원 발굴과 마케팅’, ‘축제 추진조직 및 전문 인력 시스템'을 주제로 여덟 명의 전문가들이 난상 토론을 통해 2016년 축제 주요 이슈들을 진단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2016 서울축제포럼은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관련 이슈들을 축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 축제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축제가 가야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