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박정현 ‘딱 좋아(마음의 소리 OST)’…“너는 나의 The Love 니가 있는 오늘 지금이 딱 좋아”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박정현이 화제의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OST에 참여해 노래 ‘딱 좋아’를 발표했다.

드럼 사운드가 강조된 경쾌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노래 곳곳에서 느껴지는 신스팝 사운드가 곡의 상큼함을 더한다. 동시에 박정현의 독특한 음성이 곡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캐러멜 마키아토 같은 달달함도 느껴진다.

박정현의 목소리만큼이나 가사가 인상적이다. 근심 걱정 가득한 답답한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작은 일탈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지금이 딱 좋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노래 제목 ‘딱 좋아’를 후렴구에서 반복해 한 번만 들어도 익숙한 느낌이 들도록 한 거 보면 히트 조짐이지 싶다.

게다가 박정현이 11일 오전 6시 네이버를 통해 공개되는 에피소드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니 듣는 기쁨에 보는 재미까지 배가될 듯하다.

유명 웹툰 ‘마음의 소리’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호불호가 갈렸다. 드라마로 볼 수 있다니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원작을 훼손하지 말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하다.

다만 조석 역에 이광수, 조준 역에 김대명, 애봉이 역에 정소민 등이 캐스팅 돼 웹툰 등장인물과 출연 배우간 높은 싱크로율이 드라마에 기대를 높이는 건 확실해 보인다.

모쪼록 배우들의 ‘미친 연기’을 바탕으로 유쾌하고 멋진 웹드라마가 탄생하기를, 웹툰 만큼이나 큰 사랑받은 작품으로 남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