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2016 엉뚱한 사진관 ‘가족 보관함’ 전시회 열어

1인 가구 청년들의 특별한 시각 볼 수 있어

2016-11-07     안선정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와 함께 예술가들의 사진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문을 연 ‘엉뚱한 사진관’의 작품 전시회를 오는 1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삼성동 올림푸스타워 갤러리 펜(PEN)에서 개최한다.

’엉뚱한 사진관’ 프로젝트는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아트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시각예술가 ‘생색’팀이 제안한 ‘가족 보관함’이 선발됐으며, 서울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청년들과 사진을 매개로 가족과 독립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가 진행돼왔다.

우선 지난 8월 참가자를 모집해 참가자들의 개인 공간에서 가족을 떠올릴 수 있는 물건들을 모아 정물화 형식의 이색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이어서 10월 서교예술실험센터 전시장에서 1차 작품 전시 및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됐다. 일반적인 가족사진은 물론, 1인 가족사진, 반려동물과 함께 한 사진, 아끼는 물건과 함께 찍은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사진이 등장했다.

11월 11일부터 올림푸스 갤러리 펜에서 진행되는 이번 2차 전시는 지금까지 촬영된 모든 사진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자리다. 청년들을 둘러싼 관계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더 나아가 혼자 사는 삶과 독립에 관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사진은 올림푸스의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 Mark II와 12-50mm F3.5-6.3 EZ 렌즈로 촬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