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2016-11-03     안선정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데뷔 20주년 앨범 ‘재즈 이스 마이 라이프(Jazz Is My Life)’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웅산의 음악활동 20년을 기념하고 되돌아보는 작품으로, 그녀의 첫 미니앨범이기도 하다. 대중적인 팝 재즈 스타일 곡들로 트랙을 채웠다.

타이틀 곡 ‘재즈 이스 마이 라이프’는 재즈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스윙리듬과 유쾌한 트롬본 솔로에 웅산 특유의 스캣이 잘 어우러져있다. 지난 시간 음악활동과 재즈에 대한 애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이밖에 재즈에 로큰롤 요소를 가미한 ‘헤이 보이(Hey Boy)’, 탄력적인 베이스가 만들어 내는 리듬과 감각적인 음성이 어우러진 ‘크레이지 러브’, 포크적 질감이 어우러진 담백한 사운드의 ‘뷰티풀 아리랑(Beautiful Arirang)’, 강렬한 블루스 스타일의 곡 ‘아이 캔트 헬프 마이셀프(I Can't Help Myself)’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웅산은 1996년 데뷔 후 지금까지 총 11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최정상 재즈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발표한 앨범 ‘러브 레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템테이션’을 통해 스탠더드 재즈부터 블루스, 펑키, 팝, 라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멋지게 소화해왔다.

한편, 오는 19일 LG아트센터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