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봉준호,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받는다

2016-11-02     안선정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는다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2일 밝혔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 국내에서 열리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S.T.Dupont 2016’ 개막식에 참석,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무장관으로부터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오피시에’는 프랑스 문화부가 관장해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전 세계 문화 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수여하는 훈장이다.

앞서 영화감독 팀 버튼, 가수 엘턴 존,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 원로 영화배우 윤정희가 훈장을 받았다.

현재 봉준호 감독은 신작 ‘옥자’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