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내년 한미약품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시작

2016-10-28     박재붕 기자

[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지난해 사노피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임상 3상이 내년에 시작된다.

한미약품과 사노피는 당초 올 4분기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한미약품의 생산 일정이 지연돼 이같이 결정했다.

추후 임상 3상과 관련한 구체적 일정이 확정되면 사노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해 11월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4억 유로(한화 약 4951억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35억 유로(4조3322억원)를 받게 됐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라이센싱 규모로,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리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별도로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