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기록 단축한 ‘럭키’… 유해진·이준 열연 덕

개봉 9일째 300만 돌파하며 역대 코미디 장르 최단 기록 수립

2016-10-21     이정윤 기자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유해진의 반전 코미디 영화 ‘럭키’가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개봉 9일째인 오늘(21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코미디 장르 최단 기록이다.

지난 13일 개봉한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이 냉혹한 킬러 형욱 역을, 이준이 무명배우 재성으로 분한다.

역대 코미디 장르 최고 흥행작은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였지만, ‘럭키’가 300만 돌파 시점을 2일이나 앞당기며 기록이 경신됐다. 100만, 200만 관객 돌파도 빠른 시점에 이뤄졌고, 개봉 2주차인 지금도 예매율이 50%에 육박해 더 많은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