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책 저금통’ 캠페인… “동전 모아 한 권의 책을”

전국 공공도서관 및 교보문고 영업점에서 순차 배포

2016-09-09     이정윤 기자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교보문고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국은행,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우리 주변 곳곳에 잠들어 있는 동전을 모아 한 권의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책 저금통’ 캠페인을 전개한다.

‘책 저금통’은 가로·세로·높이 6cm 정육면체 크기의 5가지 캐릭터로 총 30만개가 제작돼 9일부터 전국 900여개의 공공도서관, 교보문고 전국 23개 영업점 및 바로드림센터에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종이 저금통이라 누구나 쉽게 만들어 동전을 모으고, 책을 구입해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책 저금통’에 모은 동전으로 교보문고 영업점 및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소속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10%를 할인해준다. 회수된 저금통은 교보문고가 한 개당 100원씩 적립해 재정이 어려운 작은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김형면 점포사업본부장은 “‘책 저금통’ 캠페인은 잠자고 있던 동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 저금통을 만들며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