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 EBS '보니하니' 새 하니는 에이프릴 진솔, 1천대 1 경쟁 뚫었다

2016-09-03     엄정권 기자

[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EBS 1TV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보니하니)의 새로운 하니로 걸그룹 에이프릴 진솔(본명 이진솔·15)이 발탁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BS는 2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생방송 된 특집 '보니하니-뉴(NEW) 하니를 찾아라 초통령 뽑기'에서 이진솔이 12대 하니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이진솔은 어린이 500명이 참여한 사전투표와 생방송 문자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제작진 투표와 출연진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김시은(17)을 비롯한 다른 세 명을 눌렀다.

이진솔은 하니로 선발된 직후 "같이 수고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임시진 PD는 "이진솔은 오디션 기간 12대 하니가 되겠다는 의지를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무엇보다 목요일 '우리말 대사전' 코너 생방송을 완벽에 가깝게 진행한 것이 가장 큰 합격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진솔은 이달 5일부터 보니 신동우(18)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2003년 시작한 국내 최장수 어린이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보니하니'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통령'(초등학생의 대통령이라는 신조어)으로 떠오른 이수민(15)이 연기 도전 등을 이유로 하차하면서 새 하니를 뽑는 공개 오디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니 한 명을 뽑는 데 1천 명가량이 지원했을 정도로 하니 공개 오디션은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